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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무 마무리 회고록(UpLog 리팩토링은 이어진다...!) 본문

개발 일기

기업 실무 마무리 회고록(UpLog 리팩토링은 이어진다...!)

5_hyun 2023. 9. 4. 04:26

이번 프로젝트는 6/28~8/18 동안 진행되었다. 사실 긴 시간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학기 중에 했던 설문 조사 플랫폼 만들기 프로젝트가 개인적으로 아쉬웠었다. 그렇기에 이번 기업 실무에서는 좀 더 열심히 해서 완성도 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었다. 그렇기에 우리 팀은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다 정해두고 시작하려고 했다. 이로 인해 기본적인 설계만 2주가 걸렸지만, 이렇게 정해두고 개발을 시작하는 게 옳았다고 생각한다. 사실 학기 중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는 정해둔 게 많지 않아서 중간중간 멘탈적으로 힘들었다..! 그래도 이번엔 미리 정해둔 것이 많아 확실히 덜 힘들었다.

개발 이야기

우리 팀은 프론트엔드 2명이 진행을 하였다. 피그마 작업을 처음에 했어야 했는데, 같이 틀만 잡고 UI는 팀원이 다 해줘서 너무 고마웠지만 미안했다..! 그동안 나는 프론트엔드 기본 설정을 했다. 이번에는 webpack이 아닌 vite를 사용하고, yarn berry를 사용한 점이 가장 차별점인 것 같다. vite와 yarn berry가 아직 webpack과 npm에 비해 자료가 많지 않아서 초기 설정에서 꽤 애를 먹었다. 막상 다 구현하고 보니까 별거 없었던 것이 좀 허무했던 것 같다. 이 직무가 특히 이런 허무함을 느끼면서 성장을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피그마가 다 만들어진 채로 개발을 시작했으니 UI 개발하면서 딱히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 그나마 문제점이라면 Taillwind CSS도 처음 써봤기 때문에 초반에 많이 서툴렀었다. 처음엔 많이 버벅거렸지만 계속 쓰다 보니 Taillwind도 나름 빠르게 적응한 것 같다. 기존에 styled-component나 emotion은 파일 창을 2개를 띄워두고 개발했어야 했지만 Tailwind 환경에서는 className에 스타일을 적용하니까 파일 창을 1개만 띄우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확실히 코드가 좀 난잡해진달까? 하는 점은 있는 것 같다. 모든 다 트레이드 오프가 있구나를 느꼈다.

 

테스트 코드도 JEST는 좀 진행을 했지만 시간이 부족해 깊이 있게 진행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프론트엔드 개발을 나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내 방식에 많이 맞춰서 진행했는데, 잘 맞춰주고 따라와 준 팀원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프로젝트 평가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새로운 기술들을 많이 도입했다. 잘한 점과 아쉬운 점 그리고 보완할 점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잘한 점

1. 앞서 말했지만 vite, yarn berry, tailwind css 등의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2. 많이는 못 짰지만 테스트를 진행했다.

3. 기본적인 CI/CD를 구현했다.

4. 대부분의 서비스 기획과 UI를 미리 짜고 개발을 시작했다.

 

-아쉬운 점

1. 나의 DB 이해도가 부족하여 잘 이해하지 못했다.

2. API 연동을 너무 늦게 시작했다.

3. 테스트 코드의 퀄리티가 높은 편은 아니었다.

4. CI/CD를 했지만, 도메인과 ssl 적용을 못했다.

 

-보완할 점

1. 프로젝트 마감일을 맞추느라 너무 구현에만 급급하여 코드 퀄리티를 신경 쓰지 못했기 때문에 코드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

2. 코드, 타입 중복을 줄여야 한다.

3. 백엔드와 API 통신을 할 때, 딱 필요한 값들만 받도록 협의해야 한다.

4. aws 프리티어를 사용해서 CI/CD 및 도메인, ssl 적용을 해야 한다.

5. 성능 테스트도 진행해야 한다.

6. 나는 DB에 대해 좀 공부해야 한다!

 

내 생각엔 이렇게 UpLog 프로젝트를 생각한다!

나의 느낀 점

그냥 넣고 싶었던 사진!

처음에 기획을 했을 때, 사실 짧은 시간 동안 구현하기에는 너무 방대하게 서비스를 기획했다. 그만큼 우리 팀원들이 이 프로젝트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처음 기획을 다 구현하지 못했지만, 꼭 리팩터링을 통해 남은 기능들을 다 구현하고 좋은 서비스를 가진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싶다. 내가 처음 코딩을 시작하고 나서 이번 기간만큼 코딩을 많이 한 적은 없던 것 같다. 뿌듯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평소에 코딩을 많이 하지 않은 것 같아서 반성하기도 한다. 

개발자라는 직업이 지금 당장 기획, 설계, 코딩 등을 잘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다. 뭐 어느 직업이든 지금 당장의 실력이 중요하겠지만, 개발자는 5년, 10년 뒤에도 이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아직은 실수도 많이 하고 도저히 이해되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지속적인 경험을 통해 상향 곡선을 그리며 성장하고 싶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교육을 들으면서 클라우드, Docker 같은 기술들에 대해서 이해도가 많이 올라간 것 같다. 심지어 Recoil, React Qeury도 이 교육을 듣기 전에는 아예 몰랐었다. 프론트엔드를 지망하고 있는 나는 굉장히 반성을 했었던 것 같다. 

교육을 들으며 많이 힘들고, 예민하고, 스트레스도 꽤 받았었다. 그래도 잘 견뎌내고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사실 혼자 하는 프로젝트였다면 포기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팀원들과 같이하는 프로젝트였기에 끝까지 완주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 팀의 전체적인 프로젝트 퀄리티가 높지는 않은 것 같다...!(ㅠㅠㅠ) 나도 많이 부족함을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리팩토링을 기깔나게 해서 전체적인 퀄리티를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올릴 거다!!!

나는 사실 여태 어떤 것이든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면서 나를 자극하며 성장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 적당한 비교는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너무 많이 비교했었다.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 것 같다. 앞으로는 비교를 좋은 자극제로 쓰면서 성장하고 싶다. 너무 위축되지 않고, 그렇다고 자만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냥, 이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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